원문 : www.viewkorea.co.kr
차의 고장 보성
전남 보성
국내 최대의 차재배 단지가 있는 곳
전남 보성은 차의 고장이다. 보성읍에서 18번 국도를 따라 회천면 황성산 봇재를 넘으면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에 녹색의 차밭이 펼쳐진다. 84만여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차밭이 모여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녹차의 37%정도를 보성에서 생산한다. 대한다업, 동양다업, 보성영농조합 등의 다원이 있는 보성지역은 200여톤 이상의 차를 생산한다고 한다. 이중 보성다원은 1940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다원으로 350ha에 588만여 그루의 차나무가 심어져 있다.
찻잎을 따는 시기는 4월 중순부터 10월 초순까지 모두 4차례. 이중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에 채취하는 첫물차(일명 우전차)를 최고로 친다. 7월에 채취하는 차는 더운 날씨 탓에 떫은 맛이 강해 주로 엽차용으로 사용된다.
도로변에 지어진 `다향각'에서는 득량만의 수려한 해안경관과 끝없이 펼쳐진 차밭을 함께 볼 수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풍치 이다.
원래는 일제시대때인 1939년 일본인 차 전문가들이 보성을 우리나라 최적의 홍차재배지로 선정, 인도산 차종자를 수입하여 29.7ha 밭에 씨를 뿌린 것이 그 시초라 한다. 1957년 새로운 차 재배단지를 개간 하고 70년대말~80년대초에 재배면적 확대에 힘써 현재는 600ha에 이르는 전국 최대의 다원이다.
보성군에서는 매년 봄 곡우가 지나면서 시작되는 차잎따기 철에 맞춰 다향제를 열어 차문화 보급에 힘쓰고 있으며, 첫날 다신제를 시작 으로 차잎따기 경연, 차만들기 경연, 차아가씨 선발, 다례시범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교통편
1) 보성읍내에서 18번 국도를 타고 율포해수욕장 가는 방향으로 8km쯤 가면 활성산 봇재가 나오고 봇재를 넘으면서부터 차밭이 펼쳐진다.
2)광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보성행 직행버스를 이용할 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됨.
3)보성읍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율포행 군내버스를 이용시 15분 정도 소요. 숙박은 보성읍내 숙박시설을 이용.
기타 : 다향관 (061)852-8887 대한다업(061)852-2593
보성다원(061)852-8410
보성작설원(061)852-2278
동양다예(061)852-2255
꽃동산다원(061)852-8283